『가난 이야기』는 ‘어떻게 하면 잘사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 ’잘산다는 것’은 비단 물질적인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삶에 대한 우리들의 바른 마음가짐에 있다고 한다. 이에 이 책은 우리들이 살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해 주는 기본서이자 지침서의 역할을 한다.
약자들의 힘 - 안나 제거스 지음, 장희창 옮김역사의 주체는 과연 누구인가. 왕조 중심, 권력 중심의 역사관이 아니라 민중들, 약자들의 존재야말로 역사의 주체였음을 증언했던 작가 아나 제거스. 아나 제거스는 아홉 가지 이야기를 통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의작지만 강한 사람들의 힘을 보여 준다.
아담, 너는 어디에 가 있었나 - 하인리히 뵐 지음, 곽복록 옮김대표적 전후문학가로 손꼽히는 하인리히 뵐의 작품. 세계 최대의 비극인 2차 대전의 공포와 그 참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 채 총과 대포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죽어 간다. 이 죽음에는 군인과 민간인, 독일인과 유태인의 구별도 없다.
이 작품은 18세기의 베스트셀러다. 여주인공 질리아가 스페인 사람에게 끌려 유럽으로 가던 날부터 약혼자 아자에게 쓴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그녀의 절절한 사랑 고백과 외부인의 눈으로 본 18세기 프랑스의 이국적 모습이 흥미롭다. 애정소설과 이국취미라는 두 가지 문학적 전통을 조화롭게 결합시킨 프랑스 소설의 정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