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부터 일만 광년 -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지음, 신해경 옮김‘제임스 팁트리 주니어’라는 남성적인 필명을 만들어 51세의 나이에 본격적으로 SF 소설을 쓰기 시작한 저자의 첫 단편집이다. 지구와 우주와 소행성대를 넘나들고 인간, 외계인, 동물을 비롯해 이형異形의 존재들이 등장하는이 무궁한 상상력의 SF 소설집이다.
비올레트, 묘지지기 - 발레리 페랭 지음, 장소미 옮김‘묘지’를 ‘정원’으로 가꿔나가는 비올레트의 인생 이야기. 묘지에 묻힌 사람들의 드라마와 비올레트의 인생 드라마가 중첩되며 전개된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점차 눈물겨운 삶의 비밀들이 밝혀지지만, 그럼에도 비올레트를 살게 하는 사람들이 매우 다정하게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