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탑의 라푼젤 -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어리석은 자의 독』에 이어 우사미 마코토를 일본 미스터리의 여제로 등극하게 한 대표작이다.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더욱 파고든다. 특히 아동 학대, 방치, 가정 내 폭력, 차별, 빈곤 등등과 관련한 사회 문제를 다룬다.
비웃는 숙녀 두 사람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비웃는 숙녀』에서 교묘한 트릭으로 법정을 유유히 빠져나간 절세의 미녀이자 희대의 악녀 ‘가모우 미치루’와 나카야마 시치리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시리즈’에 등장하는 우도 사유리가 『비웃는 숙녀 두 사람』에서 만났다.
화려한 유괴 -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1977년 첫 출간 당시부터 ‘천재 범인 집단이 일본 전 국민 1억 2천만 명을 유괴한다’라는 기발한 발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0년 완성판이 출간되기까지 몇 차례나 새로운 판본으로 출간을 거듭하며 현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받았다.
기만의 살의 - 미키 아키코 지음, 이연승 옮김미키 아키코의 대표작으로 본격 미스터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2020년에 출간한 이 작품에는 미키 아키코의 미스터리관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 ‘특수 설정 미스터리’가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정통 본격 미스터리를 고수한다는 점에서 본격 미스터리팬들의 환영을 받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