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플레저 - 클레어 챔버스 지음, 허진 옮김‘이제 번식에 남자는 필요 없다?’ 모든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 진에게 주어진 미스터리. ‘처녀생식’이라는 기발한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삶에 대한 진중한 성찰이 돋보이는 소설은 작가 특유의 깊은 시선으로 주인공 여성진의 삶을 따라간다.
자신의 삶 속에서 건져올린 이야기는 깊은 사색을 담고 있다. 개인의 삶에서 나아가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생각을 넓혀주는 인문학적 생각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읽는 재미를 더한다. 독자는 자신의 삶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 앞으로 나아갈 힘과 생각들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