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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도서출판 학오재의 인문고전 강독] 사마천사기 제2권|표(表)

[도서출판 학오재의 인문고전 강독] 사마천사기 제2권|표(表)
  • 저자신동준
  • 출판사학오재
  • 출판년NULL
  • 공급사누리미디어 전자책 (2019-01-2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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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의 역사는 매우 오래 됐다. 지난 1975년에 출토된 운몽진간雲夢秦簡이 그 증거다. 여기에는 진나라 때 만들어진 많은 법률관계 문서가 편년체 형식으로 기록돼 있다. 여기에 [연표]가 포함돼 있다. [연표]에는 진소양왕 원년인 기원전 306년부터 진시황 30년인 기원전 217년에 이르기까지 진나라에서 빚어진 큰 사건들이 요약돼 있다. 지난 1977년에 출토된 부양한간阜陽漢簡도 마찬가지다. 여기에도 [연표]가 나온다. {사기}가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표]가 널리 이용됐음을 뒷받침하는 매우 유력한 고고학적 증거에 해당한다. {사기}이 내용을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해 놓은 [표]에 대한 역대 사가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본기]와 [세가] 및 [열전] 등에 나온 역사적 사료를 뒷받침하는 보조적 사료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견해가 훨씬 많다. [본기]와 [세가] 및 [열전] 등에서 다루지 못한 것을 [표]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냄으로써 [본기]와 [세가] 및 [열전]의 기록 대상을 크게 확장시켰다는 해석이 그렇다. [본기]의 내용을 [세가] 및 [열전]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교량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같은 맥락이다. [표] 자체만으로도 역사적 의미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는 견해이다. 객관적으로 볼 때 이게 훨씬 역사적 사실에 가깝다. 본서는 사마천이 만든 원래의 [표]와 약간 다른 형식을 취했다. {사기}를 비롯한 종래의 한적漢籍은 예외 없이 위에서 아래로 읽는 종서縱書의 방식을 취하고 있고, 페이지 역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진행하게 돼 있다. [표] 역시 그런 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 횡서橫書의 방식에 익숙한 현대인에게는 모도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나아가 원래의 [표]는 해당국 군주 모두 재위 원년을 제외하고는 단지 햇수만 기록해 놓은 탓에 해당 군주의 군호君號를 찾으려면 다시 앞장을 들춰 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만 한다. 본서가 과감히 ‘횡서’ 방식을 택하고, 각 햇수마다 해당국 군주의 군호를 일일이 덧붙여 놓은 이유다. 모두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그리한 것이다. 원래의 [표]와 본서의 [표]를 비교해 보면 본서의 [표]가 지닌 편리함과 이점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 해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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