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본서를 펴낸 것은 기본적으로 2015년의 상황이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웃 일본은 전 세계에 자위대를 파견할 수 있는 안보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비무장을 규정한 일본헌법 제9조의 개정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미국이 중국의 도전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일본의 재무장에 적극 동조하며 양국 간 군사외교관계를 전례 없이 강화하고 있다. 일종의 이이제이以夷制夷 계책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과 일본이 북한을 지렛대로 삼아 한반도에 계속 영향력을 행사코자 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다. 한반도통일을 코앞에 두고 있는 우리 정부의 절묘한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는 단순히 외교관과 비즈니스맨에 한정된 과제가 아니다. 한류와 관련한 문화협력 및 스포츠외교에 이르기까지 각 부면의 오피니언 리더들도 {귀곡자}가 역설한 유세 책략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협상 테이블에서 주도권을 쥐고 국리와 국익을 관철시켜야 나라를 굳게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래야만 통일시대의 청사진인 명실상부한 ‘동북아허브 시대’를 주도적으로 견인할 수 있다. 고금을 막론하고 국격國格의 고양은 결국 구성원인 국민 전체의 교양 수준인 민격民格이 높아지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국민 모두 스스로 최고의 외교관 및 글로벌 비즈니스맨이 될 필요가 있다. 민격과 국격의 고양을 통한 ‘동북아허브 시대’의 조속한 개막을 기대한다. -저자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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