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G2시대는 목도하는 바와 같이 미국과 중국이 천하의 패권을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천하대란의 시기이다. 그 한복판에 한반도가 있다. {군주론}은 난세를 헤쳐 나갈 온갖 지략을 가득 담고 있다. 제자백가 사상을 전공한 필자가 본서를 펴낸 이유다.
예나 지금이나 절박하면 기모기책奇謀奇策이 백출하는 법이다. 춘추전국시대에 전개된 제자백가의 백가쟁명百家爭鳴이 이를 뒷받침한다. {군주론}도 똑같다. 마키아벨리가 활약할 당시의 이탈리아 혼란상은 춘추전국시대와 별 차이가 없었다. 마키아벨리가 볼 때 조국 이탈리아의 통일과 로마제국 영광의 재현에 대한 염원이 그만큼 절실했다. {군주론}이 춘추전국시대에 나온 제자백가서를 방불케 하는 이유다. 제자백가와 마키아벨리 모두 치세와 난세의 치국평천하 이치가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통찰한 덕분이다. 군주의 고독한 결단과 강력한 추진력 등을 중시한 게 꼭 같다. {군주론}은 서양에서 난세의 군주리더십을 논한 고전의 압권에 해당한다. 객관적으로 볼지라도 서양의 역대 사상가 가운데 마키아벨리만큼 난세를 깊숙이 연구한 학자는 없다. 필자가 ‘고전 36계’ 시리즈 가운데 ‘한비자 36계’에 이어 본서인 ‘마키아벨리 36계’를 두 번째로 펴낸 이유다. 모쪼록 본서가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시대’를 열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나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자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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