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기초적인 미적분학이나 초등기하학, 행렬과 벡터 등 대학교 미적분학 이전에 이수해야 할 내용들을 충분히 배우지 못하고 대학생이 되는 것이 사실이고, 따라서 대학교에 와서“미적분학”이라는 매우 두꺼운 책을 받아든 학생들에게는 엄청난 학습의 양은 물론이고, 익숙하지 않은 학습 내용도 그들을 질리게 하는 요인이 되어왔다. 필자는 이러한 생각에 따라 성신여자대학교에서 10여 년 전부터“일반수학”이라는 교과목을 개설하여 주로 미분적분학에서 다루지 않는 수학 전반의 내용을 쉽게 소개하는 정도로 강의하였으며, 2006년에 이를 엮어서 책으로 출판하였고, 이제 제3판을 내게 되었다. 2006년의 초판은 상당한 양의 오기가 있었으며, 내용도 불충분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제3판은 이러한 오류나 오기가 있는 부분을 수정 보완하였고, 많은 내용을 보충하여 약 30쪽 정도 분량이 늘어나게 되었다. 이 책은 중복을 피하기 위하여 미적분학에서 다루는 내용은 가급적 회피하였다. 또 고등학교 과정에서 수학교과목을 충분히 수강하지 않은 대학 신입생을 위한 수학 입문서가 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조직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수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사람은 물론 교양으로 수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서의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한다. - 머리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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