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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도서출판 학오재의 인문고전 강독] 사마천사기 제4권|세가(世家)

[도서출판 학오재의 인문고전 강독] 사마천사기 제4권|세가(世家)
  • 저자신동준
  • 출판사학오재
  • 출판년NULL
  • 공급사누리미디어 전자책 (2019-01-2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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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가]는 제후들의 사적事迹을 다루고 있다. 정윤론正閏論의 정통설正統說에 따른 것이다. 왕조의 근본인 황실은 바른 자리를 뜻하는 ‘정위正位’, 여타 제후들은 남는 자리를 뜻하는 ‘윤위閏位’에 해당한다는 의미이다. 적자의 자손이 보위를 잇는 것은 ‘정위’, 서자의 자손이 보위를 잇는 것을 ‘윤위’로 표현하는 게 대표적이다. 음력으로 계산할 때 통상적인 1년은 12달이나 남는 날들을 하나로 모아 편성한 13달의 햇수를 윤년閏年으로 표현하는 것과 같다. ‘정윤론’은 훗날 성리학에 의해 이론적으로 집대성되었다. 그 효시가 바로 {사기}에서 드러나고 있다. 제왕의 역사를 다룬 [본기]와 봉건 제후의 얘기를 기록한 [세가] 및 제왕과 제후를 위해 일한 인물들의 사적에 초점을 맞춘 [열전]의 구분이 그렇다. 성격상 [세가]는 [본기]와 [열전]의 중간에 속해 있다. 문체도 그렇다. [본기]가 간결체簡潔體의 정사正史 형식을 띠고 있는데 반해 [열전]은 만연체蔓衍體의 야사野史 형식을 띠고 있다. [세가]는 그 중간에 해당한다. [세가]는 정사의 성격을 띤 [본기]와 야사의 성격을 띤 [열전]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까닭에 일부 대목에서는 사실史實가 동떨어진 야사의 색채를 짙게 드러내고 있다. 사료의 부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세가]를 [본기]보다 [열전]에 가깝다고 평하는 이유다. 실제로 [세가]의 일부 대목은 [열전] 못지않게 인간의 심리를 절묘하게 표현해 놓았다. 대표적인 것이 ‘소상국세가’와 ‘유후세가’ 및 ‘조상국세가’이다. 당나라 때의 문인 한유韓愈는 조참의 일생을 그린 ‘조상국세가’를 당대 최고의 명문으로 꼽은 바 있다. 도가사상에 입각한 조참의 공성신퇴功成身退와 무위지치無爲之治 행보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21세기 현대 리더십이론의 관점에서 볼지라도 [세가]에 나오는 여러 인물의 다양한 두 사람 자 리더십 행보는 참고할 만한 게 매우 많다. - 해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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