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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이것이 패시브하우스다

이것이 패시브하우스다
  • 저자김집
  • 출판사책만드는토우
  • 출판년2019-08-14
  • 공급사OPMS 전자책 (2019-10-21)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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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패시브하우스연구소(www.passivhaustagung.de)에 의하면



    패시브하우스(독:passivhaus, 영:passive house)란 공기의 재순환 없이 실내의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고자 외부로부터 공급받는 일정량의 신선한 공기만 데우거나 차게 하여 냉난방을 해결하고 열적 쾌적성을 이루는 건축물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걸 읽고 패시브하우스가 뭔지 이해할 독자는 없다. 어려운 말을 쉽게 하는 것이 진짜 실력이다. 해서 이 책이 나왔다.

    패시브하우스는 촛불 하나로 난방을 해결하는 집이다. 무슨 이런 황당한 이야기를 하나 싶겠다. 처음 패시브하우스를 접할 때는 필자도 믿지 않았다. 부부싸움을 하면 실내 온도가 1도 올라간다?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싶겠다. 싸우지 않는 부부는 없다. 싸울 때 몸에서 열이 난다. 그 열이 집안의 온도를 1도 올린다. ‘에이 설마~’ 하겠지만 그런데 그런 집이 있다. 집이 외부의 조건(여름?겨울)으로부터 자유롭다면 굳이 촛불이 아니어도 적절한 온도는 유지될 것이다. 아직도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할 독자를 위해 설명을 이어간다.

    동굴에 들어가 본 적이 있는가?

    한 여름 동굴에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옷을 하나씩 입어야 한다. 한 겨울 동굴은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옷을 하나씩 벗어야 한다. 동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동굴 안은 외부의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딱 그 지점에 지은 집이 바로 패시브하우스다. 이제 감이 좀 왔지 싶다. 그럼 내친김에 한 발 더 나가자.

    패시브하우스는 보온병, 기존 주택은 유리포트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은 유리포트(주전자)다. 주전자의 역할은 물을 빨리 끓게 하는데 있다. 주전자를 금속이나 유리로 만든 것은 그 물질이 열전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문제는 주전자는 주전자로서의 역할이 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역시 주전자처럼 너무 빨리 끓고 너무 빨리 식는다는데 있다.

    거기에 비해 패시브하우스는 보온병이다. 보온병의 제1의 역할은 보온에 있다. 한겨울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담아 강원도 오색에서 오랜 산행 끝에 설악산 대청봉에 오르면 정상에서 보온병의 따뜻한 물로 컵라면을 먹을 수 있다. 차가운 것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패시브하우스는 보온병의 원리를 가진 집이다. 패시브하우스는 여름에는 이글거리는 태양열로 찜통이 된 집밖의 열기가 집안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한다. 또한 겨울에는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가 집안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고, 집안의 열이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지은 집이다. 마치 동굴에 들어갔을 때처럼. 이것이 패시브하우스다.



    2019년 4월

    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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