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와 직업성 질환을 담당하며 이의 배경을 추적한 직업환경의학 의사들이 직접 그 과정과 소회를 낱낱이 밝힌 최초의 기록 『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 직업환경의학 의사들이 주목하는 것은 환자의 증상, 진단명, 질환의 치료뿐만이 아니다. 노동자들을 다치고 병들게 한 총체적인 환경, 즉 자본주의에서의 노동 환경과 과정을 필연적으로 들여다보게 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산업재해와 직업병 사례들은 어느 의사의 회고로만 끝나지 않는다. 유해물질에 노출될 수밖에 없던 부실한 관리감독, 아픈 사람을 방치한 구멍난 제도 등 직업환경의학 의사들은 아픈 노동자들의 몸과 작업 현장을 보며 이런 사실들을 처절하게 깨닫고 있었다. 이러한 의사들의 증언은 우리 사회의 노동현실에 관한 생생한 고발이자 건강권과 생명권을 수호하려는 실천이 된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