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 사수 궐기 대회
강호동같은 스타일의 사위를 얻고자 하는 옹고집 아버지와 사투를 벌이는 우리의 주인공 다연. 그와 결혼하지 않기 위해선 아버지의 회사에 말단으로 들어가 6개월간 조용히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만 한다. 그런 와중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다섯 살 연하의 꽃미남 상사! 어떻게 누나는 안 되겠니?
단지 바라볼 수만 있다면…….
천족에게 허락되지 않은 2월화를 사랑하게 된 홍조 제련.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스스로를 달래지만, 300년의 기나긴 기다림 속에도 소녀는 끝끝내 그를 기억해주지 않는데……. 하계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의 이름을 들을 수 있을까?
“난 그대의 몸만을 원할 뿐이오.
마음은 이미 딴 사내에게 주었다 하니, 피차 그리해야 공평하지 않겠소?”
변방의 무관인 천소는 혼례를 치르기 위해 한양에 돌아온다. 하지만 1년 전 정혼자의 실종으로 사랑을 잃어버린 운원은 그와의 혼인을 거부하고, 그녀의 거절에 분노한 천소는 강제로 연을 맺으려 하는데……
사랑할 수 있게만 해달라고…
황량한 병원 옥상에서 울음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던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 슬픔을 뒤로하고 다른 이들을 향해 해맑게 웃어주던 그녀를 사랑합니다.
나의 작은 배려에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하던 그녀를 사랑합니다.
고모의 잃어버린 피붙이로 내 앞에 나타난 그녀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