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대하여 - 김화진 지음"한 사람을 세밀하게 묘사해내고 그에 따른 정서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따라간 문장들은 정확하고 또 때론 날카로웠다"(구효서, 조경란, 이기호)는 심사평과 함께 2021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우리 앞에 등장한 김화진 소설가의 첫 소설집.
배반 - 압둘라자크 구르나 지음, 황가한 옮김제국주의의 그림자가 짙어지던 1899년, 그리고 독립과 혁명의 광풍이 사회를 휩쓸었던 20세기 중반에 각각 싹튼 비밀스러운 열정을 중심으로 인종의 차이를 초월한 사랑, 그것을 압도하는 전통의 굴레와 시대의 격랑, 그리고 삶을이어가게 하는 이야기의 힘을 그린 작품이다.
여진 - 안보윤 지음2021년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가, 일상의 그늘진 곳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직시하며 평온해 보이는 세계의 불편한 진실을 조명해온 안보윤 장편소설. 2018년 현대문학 교수 350명이 뽑은 ‘올해의 문제소설’에 선정된 동명의 단편소설을 확장한 작품이다.
빛을 걷으면 빛 - 성해나 지음단정하고 진중한 언어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일구어나가는 성해나의 첫 소설집. 소설에는 편견과 오해를 넘어 서로를 올곧게 바라보려 노력하는 인물들이 있다. 서로 다른 세대와 소속, 신체적·정신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가닿을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이들은 그 믿음을 품고 길을 나선다.
믿음에 대하여 - 박상영 지음2022년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의 후보로 선정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소설가 박상영의 연작소설.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를 거두어야 하는, 일과 사랑을 모두 놓칠 수 없지만 그중 하나도 제대로 이루기 어려운 삼십대의 고충을 특유의 생생한 입담으로 전한다.